태풍괴담, '산바' 북상중..., 기상청, "사실 아니다"

태풍괴담, '산바' 북상중..., 기상청, "사실 아니다"    기상청, "아직 이름도 명명되지 않았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16호 태풍 '산바'가 발달하고 있다는 괴소문이 나돌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명 '산바 괴담'은 28일 여러 소셜내트워크(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오키나와 동남쪽 950km 부근 해상에서 16호 태풍이 발달하고 있고, 태풍 센터 홈페이지에서 받은 데이터를 열어본 결과 16호 산바의 예상 경로는 15호 태풍 '볼라벤'과 유사한 경로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세한 자료와 근거를 첨부해 불안감을 키웠다. 하지만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산바'의 생성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 우리나라 부근에서 확인된 태풍은 2개 뿐이다. '산바'라는 태풍은 아직 이름도 명명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